뜻밖에 성취, 국제정원박람회 순천 오천지구 맥주집 !!

 

안녕하세요 !

가이던스 박재혁팀장입니다

 

2~3주 전에 직장동료와 저의 고향인 순천에 가서 음식도 먹고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구경도 할 겸 기차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

 

서울생활하느라 자주 못가던 저는.. 처음으로 국제정원 박람회를 가봤습니다.!

 

국제정원박람회는 정말 상상이상으로 너무 커서 구경 다 하는데에도 지치더라구요.

구경하면서 갈증이 너~무 나고 어찌나 맥주생각이 나던지..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할 생각에 저녁도 패스하고 새로 생긴 순천 오천동 ! 순천 오천지구에서

맥주을 먹을 곳을 탐색하던 중 !!

 

작은 공원 앞쪽에 흰색 간판에 맥주모양의 입간판이 세워져있더라구요..!

 

 

 

 

 

 

서울에서는 종종 보던 입간판인데, 맥주생각 나던 제가 떡하니 서있는 맥주모양 풍선을 보니

마시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

 

들어가니 인상이 너무 좋으신 사모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서울에선 잘 못느끼는 정이 벌써부터... ㅠㅠ

 

저는 바로 피자에 맥주를 먹으려고 했는데, 같이 간 직장동료가 너무 배가 고프다해서

사장님께 물어보고 부대찌개 추천받아서 시켰습니다ㅎㅎ

 

오천동 맥가는 부부가 운영하시더라구요..!

부대찌개 추천받고 시키려는데 사모님께서

부대찌개 재료가 다 비싼거기도 하고 기대하라고 하시더군요..

 

 

 

 

 

 

이 소세지는.. 펜션놀러갈때 바베큐 구울 때 같이 굽던 그 소세지..?

솔직히 놀랬어요. 왠만한 부대찌개집을 가도 스팸대신 비슷한 햄에 재료가 좋아보인다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맥주집 부대찌개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ㅋㅋ저도 햇반 두개 쓱싹..

 

다 먹고 사장님이 한번 치워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피자도 있길래 바로 피맥 !!

세계맥주도 꾀 있더라구요 칭따오, 기네스, 호가든 등등 있었는데 일행이 칭따오 매니아라 칭따오로...

 

 

이 날 비도 왔었는데,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태원같은 느낌도 조금 났습니다ㅎㅎ

 

참, 중간에 왕노가리 추천해주셔서 먹어봤는데 처음먹는 노가리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 무슨 여기는.. 순천 노가리집도 아닌거 같은데

다 맛있어...ㅠ..1500원이라 별 생각없이 맛이나 봐보자 하고 시켰는데

서울에서도 자주 찾을것 같네요..

 

서울에 있다가 가니, 진짜 정도 너무 느껴졌구 무엇보다 저렴한 안주에 퀄리티가 장난없다는..

정말 기분좋은 휴가에 기분좋은 술집이 아닐수없었어요!

 

일행분과 열심히 수다떨면서 기분좋게 먹고, 계산하려고 카운터로 향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스피커도 가게랑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한번 찍었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순천 오천동 맥가 였습니다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사장님은 요리하시는거 좋아해보이셨고, 사모님은 정리하는거 좋아해보이셨어요ㅎㅎ

 

다음엔 다른 동료들도 순천 데려갈 일이 있으면 꼭!! 무조건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

 

국제정원박람회 갔다가 저녁에 필수코스로 꼭 추천해봅니다 !!

그럼 이만, 순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번외 > 다시 기차타러 순천역에 도착했는데, 올 땐 낮이라 몰랐는데 로터리에 조명이 생겼더라구요 !

 

 

 

안녕 순천아... 또 올게 !!